[서평] 3D 게임 비주얼과 연출의 기술
이 책은 플레이어 캐릭터 기술, 적 캐릭터 기술, 레벨 디자인 기획, 충돌 판정 기술, 카메라 기술 등을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해당 기술 들을 슈퍼 마리오 3D 랜드, 배트맨: 아캄 시티, 바이오하자드4, 존 오브 더 엔더스:더 세컨드 러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다크 소울 등의 예로 전문가의 눈으로 분석하거나 인터뷰 등의 참고한 자료 들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주로 콘솔 게임 기획과 관련이 있어 주로 모바일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을 기획하는 우리나라 기획자들이 많이 안보았을 수도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게임 기획으로 보자면 이런 것들을 이렇게 기획했겠구나 하는 생각에, 한 편으로는 이런 스타일로 게임을 기획하면 좋겠구나라는 기획에 응용할 만한 것들을 담은 인상적인 부분이 많은 책이었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직접 게임을 기획하고 만들어본 입장에서 보니까 너무 수준차이나는 내용들이 많아서 다음에 게임을 만들 때는 이런 저런 것을 응용하고 적용해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특히 중간 중간에 보이는 게임을 기획할 때 고려하는 액션 기획 등의 정석적인 내용은 게임 디자인을 보는 시각을 좀 더 넓혀 주었다.
일본 사람이 쓴 책이라 일본 게임 위주로 설명할 주 알았는데 오히려 서구 게임쪽의 사례라 든지 GDC 발표 내용 참조 등이 많아 조금은 놀랐다. 일본 개발자들도 일본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의 많이 게임을 하고 일본 게임에 적용시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뭔간 아티스트가 봐야할 것 같지만 실제적인 내용은 게임 기획과 관련된 내용이었고 많지는 않지만 지금것 읽은 게임 기획 관련 서적과 유튜브 중에서 가장 상세하게 그리고 생각 거리가 많게 기술된 최고의 서적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닌텐도 게임이나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해보았다면 정말로 이해하기 쉽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