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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5(Grand Theft Auto V)를 클리어 한 후에...

하늘흐늘 2024. 2. 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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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게된 이유와 첫 느낌
GTA 6 트레일러가 공개되고 몇 년내에 나온다고 하여 기존에 사놓고 바뻐서 못하고 있었던, 어떻게 보면 방치하던 GTA 5를 하였다. 게임의 첫 인상은 내가 경찰을 공격하는 도둑이 된다는게 어색했다. 하지만 이 게임이 대도둑이나 갱의 삶을 살아보는 거라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게임에 빠져들게 되었다.

게임에 대하여... (장르적 관점)
이 게임은 한마디로 말해서 액션 어드벤처라고 부를 수 있을거 같은데 솔직히 게임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정의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픈 월드 어드벤처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차 레이싱을 너무 잘 만들어 놓아 레이싱 게임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총으로 하는 액션신은 TPS FPS같기도 하였다. 부가적인 요소라고는 하지만 골프와 테니스는 스포츠 게임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부가적인 요소라고 하지만 미니 게임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잘 만들어져 있었다. 뭔가 많은 게임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적인 게임인거 같았다.

게임에 대하여... (내용적 관점)
이 게임의 내용적으로 총 액션신, 차 액션신, 차에서의 액션신, 잠수함이나 비행기, 헬기 등의 액션신 등 어떻게 보면 80~90년대 미국 액션 영화를 보는 듯 하였다. 임무들의 내용을 보면 시나리오가 너무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 게임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한편의 미국 드라마를 OTT에서 보는 듯 하였다. 정말로 블랙 코메디부터 연애인 가십물 까지 내용이 미국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이런 다양한 시나리오와 육해공의 장비를 이용하는 게임의 구성에 상당히 몰입하게 되었다. 물론 서구적인 액션이라 일본 액션게임에 익숙혀져 있는 나로서는 조금 어색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레이싱 액션 하나만은 최고라고 느껴졌다.

게임에 대하여... (그래픽적 관점)
오래전에 개발되고 업데이트된거라 캐릭터 표현이나 동작은 현 시대의 AAA게임보다는 아주 조금 떨어지는거 같게 느껴지기도 하였지만 차, 비행기, 헬기 등의 탈 것과 도시의 표현은 현 시대의 AAA게임이 뒤지지 않을 정도로 최고였다. 또한 근거리에서 보는 캐릭터는 조금 떨어져 보였지만 조금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는 캐릭터의 그래픽도 최고였다. 또한 잘 만든 쉐이더 덕분인지 조금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음영의 생기면 캐릭터의 뒷모습 조차 굉장히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바다의 물살 표현은 인상깊을 정도로 최고였다. 

게임에 대하여... (가상 세계의 구현 관점)
가상 세계의 구현은 최고 였다. 오랜 전에 일본 여행을 갔다와서 한 드림캐스트의 쉔무라는 게임은 마치 일본을 여행하고 있는 듯 했다. 이 게임은 미국의 한 도시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거대한 가상 세계를 주로 차로 이동한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해 보였다. 지금까지 해온 게임은 탈 것은 부가적인 요소였는데 이 게임에서는 주 요소였다. 마치 미국에서 살려면 차가 필요하듯 말이다. 거기에 GPS의 구현은 길 찾기에서 짜증이 날 수 있는 부분을 없애주었다. 또한 차의 이동은 항상 빠르게 가기위해 레이싱 하듯 갈 수 있어서 오픈 월드에서 흔히 느끼는 이동의 지겨움을 없애주고 있었다. 거기에 차 이동 중 대사가 나오거나 너무나도 방대하고 다양한 음악은 순간 이동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오픈 월드 특유의 이동의 지루함을 없애주고 있었다.
오픈 월드에 다니는 모든 차를 탈 수 있고 개조할 수도 있었다. 도시 차량의 이동은 너무도 자연스러워 진짜로 운전을 하고 다니는 듯 하였다. 차가 부딪쳐서 망가지는 모습이나 망가져서 차의 제어가 이상해 지는 것, 차에 따른 차이, 도시 전봇대 등이 부셔지는 것 등등 모든 것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또한 차량을 훔칠 때 운전사나 도시 곳곳의 NPC 등의 움직임이 너무도 실제와 비슷하게 움직인다고 느껴졌다.  
대략 도시를 구현시켜 놓은거 보니까 정말로 많은 인원이 오랜 시간 도시를 정교하게 만들어 놓은거 같았다. 결과적으로 말하여 도시라는 가상 세계를 지금까지 해 본 게임 중에서 가장 잘 잘 구현시켜 놓은거 같았다.

게임에 대하여... (캐릭터 기획의 관점)
3명의 주인공 캐릭터를 이용하는 전개가 신선했다. 이 시리즈는 처음이라서 원래 이 시리즈가 이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거기에 각각의 캐릭터마다 개성이 틀린 것이 배경 음악, 서브 임무, 대사 등에서 나와서 확연히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지금까지 해 온 게임들은 뭔가 게임 캐릭터 들의 직업이나 능력치 혹은 스킬 들이 틀렸지 확연히 개성이 틀리다고 느끼게 하는 게임은 별로 없었던거 같다. 거기에 캐릭터마다 사는 방식, 만나는 사람들 등등 사회적 배경이 틀린 것도 너무 확연히 잘 표현하고 있었다. 게임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영화나 소설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잘 표현하고 있었다.

게임에 대하여... (기타 기획의 관점)
미션이 다중 분기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 했다. 이건 다른 말로 저장하고 다시 하는 꽁수를 쓰지 않는 이상 시나리오 모드를 몇 번이고 다시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는 이야기다. 거기에 게임을 클리어하고 온라인을 즐기지 않아도 오픈 월드에 스포츠, 사냥,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어 놓아 자유롭게 계속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마치 엔딩이 끝이 아닌 만렙 모드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게임을 몇 번이고 플레이할 수도 있고 엔딩 뒤의 자유도 높은 게임이라니 이건 머리를 띵하게 만들정도로 괜찮은 아이디어인거 같았다. 이게 이 게임이 발매된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까지도 인기 있는 이유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밍 적으로 보기에 너무나 넘사벽으로 많은 것이 들어가 있어서 개발비가 얼마나 들었는지 한 번 찾아보았다. 아니다 다를까? 그 오래전에 몇 천억이 들어간 게임이었다. 어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많은 개발비에 걸맞는 최고의 게임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오래전에 이 게임이 그렇게 단 시간에 큰 판매량을 보였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구적인 게임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미국식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로 추천하고 싶은 게임인거 같다. 물론 폭력성이나 잔인성 혹은 성적인 것을 고려한다면 성인에게만 추천해야만 하는 게임인 것은 잊어서는 안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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