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3

이 책은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시리즈 1, 2권을 너무 재미있고 인상 깊게 읽어서 책 이름만 보고 구매하고 읽게된 책입니다. 딥러닝 관련하여 굉장히 많은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몇 개의 강좌를 보고 몇 종류의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은 딥러닝을 가장 쉬고 코드 레벨로 설명하고 있는 책은 이 시리즈인 듯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나 추천할 만한 시리즈의 책인 듯 싶습니다. 이 책은 해당 시리즈의 1권만 읽은 뒤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가 뭘까? 1권 읽고 2권이나 3권 아무거나 읽어도 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신 1권은 필 수 있습니다.

참고로 1, 2권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적어 놓았습니다.
[서평]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1, 2 & 관련 수학책

시리즈 3권의 내용은 파이토치나 텐서플로우 같은 딥러닝 프레임워크 개발을 내용으로 60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기본적인 Define-By-Run 구현 방식의 기본 설계와 수치 미분의 구현부터 해당 구현을 바탕으로 CNN, RNN까지의 응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이론, 수식 그리고 코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머신러닝과 파이썬 공부를 해둔 것이 있고 저자가 설명을 정말로 쉽고 단계적으로 하고 있어서 또, 번역도 좋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머신러닝의 기본적인 이론이나 사용되는 기본 수학적 지식 혹은 파이썬 언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조금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텐서플로어나 파이토치 같은 딥러닝을 사용하는데 뭔가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직접 개발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일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습용으로 간단히 텐서플로우 ver 1.x와 2.x 이상을 사용해보면서 공부한 이론과 코드 사이에 많은 의문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이래서 텐서플로우의 코드가 저런 모습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 좋았습니다. 뭔가 이제야 딥러닝의 기본을 알겠구나 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