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wn Daily Record (나만의 하루 기록)

나만의 하루 기록(My Own Daily Record) 앱을 개발한 후에...

하늘흐늘 2025. 10. 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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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새롭게 나만의 하루 기록(My Own Daily Record)을 출시 하였습니다. 이 앱은 iOS로 출시한 나만의 시리즈 두번째 앱입니다. 기존 나만의 프로젝트(My Own Project)가 개인용 프로젝트 관리용 앱이라면 나만의 하루 기록(My Own Daily Record)은 하루를 기록하고 자신의 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앱입니다. 이 앱을 제가 처음 디자인할 때의 원칙을 기반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나만의 하루 기록(My Own Daily Record)의 기본적인 디자인 철학은 글과 사진이 아닌 데이터로 하루를 기록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디자인 원칙에 따라 메모, 체크, 값, 수치, 시간 이렇게 5가지 타입을 기반으로 필요한 항목을 무한히 만들어 하루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앱과의 차이점이라면 글과 사진이라는 감성적인 측면보다는 데이터라라는 이성적인 측면으로 자신의 하루를 기록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메모 타입을 지원하여 다른 기록 앱처럼 글로 기록하는 것도 간단히 지원합니다. 

디자인에 관한 두번째 철학은 하루 단위로 기록한다는 점입니다. 이 철학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사용 시간을 측정할 때 하루를 넘어가게 되면 자동으로 사용 시간이 하루 단위로 나누어 집니다. 또한 하루에 사용 시간을 추가로 측정할 때도 기존 측정 시간에 더해져서 측정된다는 점입니다. 모든 데이터를 하루를 기준으로 기록되지만 몇 번에 나누어 기록하고 싶으면 항목을 추가로 만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에 관한 세번째 철학은 기록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는 하루를 데이터로 기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해당 데이터를 최대한 분석해 자신의 삶을 회고해보자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앱을 처음 설치하면 보이는 샘플 일지에서 조깅에 대한 시간 기록은 특정 기간에 비하여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깅한 시간을 근육 운동한 시간과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루에 대하여 남긴 기록을 눈에 보이는 차트로 보며 때로는 기간이나 다른 항목과 비교하며 분석하고 회고할 수 있습니다. 운동의 예가 들어가 있지만 공부를 많이 하는 학생이나 수험생의 경우에는 자신의 어떤 과목의 공부에 시간을 실제로 들이는지 등을 분석하는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 관한 네번째 철학은 기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나은 내일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시간 관리 앱과 차별화 되는 부분입니다. 하루에 몇 시간씩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사용한 시간을 기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계획하는 것을 돕자는 것입니다. 앱의 목표 관련 기능은 이렇게 설정한 목표를 하루 단위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 관한 다섯번째 철학은 다양한 데이터의 기록과 분석이 가능한 유연함입니다. 이 앱은 5가지 데이터 타입에 따라 최적화된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값 타입과 같은 경우 카운터로서도 쉽게 입력이 가능합니다. 금연을 하기 위해서 하루에 피는 담배개수를 기록하는 것과 같은 횟수의 입력을 쉽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값이나 수치 타입은 단위를 직접 입력할 수 있어 다양한 단위를 데이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체크 타입과 같은 경우는 독서와 같은 습관적으로 하는 일을 오늘은 했는지 체크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기록을 바탕으로 내가 원하는 습관을 근래에 얼마나 했는지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자신의 하루를 다양한 데이터로 기록하고 분석하는 앱이지만 하루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모든 일에 사용이 가능한 앱입니다. 필요에 따라 여러 개의 일지를 만들어 종류별로 기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나만의 프로젝트(My Own Project)가 그랬듯이 앞으로 계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최소의 기록으로 최대한 많은 분석 차트를 제공하여 사용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앱을 만들 생각입니다. 데이터 기록이 조금 귀찮을 수 있겠지만 습관적으로 기록하면 자신의 과거 히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하여 더 나아지는 내일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감성적이기 보다는 이성적 혹은 객관적으로 자신을 기록하고 회고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앱이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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